캐릭터 문화, 오른쪽 두뇌로 그림그리기, 화가처럼 생각하기

제목 : (관상과 체질로 보는) 캐릭터 문화

 

저자 : 안태성

 

독서법 : 무지하게 느리게 보기 (약 10시간?)

 

감상 : 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하고 한번 대충 넘기면서 훑은 책인데,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또 그냥 훑어보고 던져 두었던 책을 주말에 아주 천천히 읽었습니다.

 

미리 훑어 보았던 탓이 복습하는 기분이었고 훑어 볼 때 자세히 보지 못했던 그림을 자세히 보다보니 의외로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주된 내용은 사람을 남방계와 북방계의 특징으로 구분하고, 또 사상체질의 소음,소양,태음,태양인의 특징으로 분류하고, 서양식 3단계 분류법인 근육형, 영양형, 마른형인데 정확인 이름은 기억이 안 나는 형에 따라 특징을 설명했습니다.

 

그 다음 관상책인 마의상서(김구 선생이 이 책 보다가 깨달음을 얻었다는 유명한 관상의 바이블)에 나오는 내용을 기반으로 캐릭터의 모양이 어떤 특성을 나타내는지에 대해 설명했고요.

 

대표적인 걸 몇 가지만 들면 발목 굵기에 따라 어린 형태와 나이 든 형태를 구분하기도 하고,

귀의 높이에 따른 특성.. 귀가 높을수록 똑똑해 보이고 낮을수록 어리숙해 보인다거나,

두정부(머리 윗부분)의 높이가 높을수록 사람도 높아보이고 키가 커보이는 특성을 이용한 조선시대의 가채나 왕관, 서양 귀부인의 모자 등을 예로 들어 설명하기도 하고,

목의 길이에 따른 사람의 특성 목이 짧으면 장군형, 목이 길면 여성스럽고 ..

다리 길이는 성적 매력을 나타내는데, 길수록 성적 매력이 강조된다고 하면서 일본 만화의 여자 주인공 그림을 예로 들기도 하고, 조선시대 치마를 위로 올린 것이 다리를 길어 보이도록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는 주장 등...

 

거의 몸의 각부분의 모양에 따라 사람이 느끼는 느낌에 대해 사전처럼 자세히 적어서 설명을 했습니다.

 

이런 특성을 잘 조화롭게 드라마나 영화의 배역 설정에 이용하면 훨씬 효과적일 것이고,

만화 그릴 때도 이용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것도 포토리딩과 마찬가지로 그림을 그려가면서 하나씩 직접 시도해봐야 체득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책을 읽었다는 건 시작에 불과하지요.

 

제목 : (The New) 오른쪽 두뇌로 그림 그리기

저자 : 베티 에드워즈, 강은엽 옮김

독서법 : 뒤에서 읽기 (그냥 뒤에서 앞으로 쭈욱 넘어오면서 읽었습니다. 대략 한 시간 걸렸네요)

감상 :

사람들(저 포함)이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하는 이유는 좌뇌를 주도적으로 쓰기 때문이고 (이걸 저자는 L모드라고 하더군요), 오른쪽 뇌를 쓰게 되면 (R모드) 누구나 그림을 잘 그릴 수 있다고 저자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L모드에서 R모드로 넘어가는 방법을 여러 가지 제시하는데, 여백을 보고 그리기, 거꾸로 놓고 그리기, 투명한 그림판을 이용해서 그리기 등등의 방법을 통해서 있는 그대로를 보고(觀) 손으로 그리도록 훈련을 하도록 하는 책입니다. (있는 그대로 본다는 점에서는 포토리딩과도 일맥상통하는 것 같습니다)

 

아직 연습은 못해봤지만 효과는 있을 것 같네요.

 

보통 자기가 본 것을 그린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을 그리는 것뿐이라고 저자가 주장하면서 잘 그리기 위해서는 손을 훈련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눈을 훈련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림보다 훨씬 어려운 글자도 배웠는데 그림을 왜 못 배우겠냐, 자전거 타는 것처럼 그림을 배우면 된다고 하면서 5일 동안 교육 받은 제자들이 교육 시작할 때 그린 그림과 교육을 마칠 때 그린 그림을 비교하면서 전혀 다른 사람이 그린 것 같지만 실제로는 같은 사람이 그린 것이니 용기를 가지고 그림을 연습하라고 합니다.

 

흔히 천재라고 생각하는 고호가 동생 테오에게 쓴 편지의 일부를 인용하면서, 고호도 처음에는 "그림 그리는 기초"라는 책을 읽고 그림도 그리는 방법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고 하면서 누구나 처음에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이 책은 자신의 자화상을 그리는 정도까지 훈련하는 과정입니다. 별도로 연습책(work book)이 있는데 아직 받아보지 못했습니다. 연습책이 오면 실제 그리는 연습을 해볼 예정입니다.

 

이 책도 책 읽은 건 시작에 불과하군요.

 

제목 : 화가처럼 생각하기 1

저자 : 김재준

독서법 : 포토리딩 직후 숲나무 (대략 40분??)

감상 : 바로 위에 설명한 오른쪽 뇌로 그림 그리기가 실제로 그림 그리는 기법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 책은 "창의성"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창의성이 나오기 위해서는 생각이 유연해야 하고, 생각이 유연하기 위해서는 몸도 유연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스트레칭까지 하도록 하네요.

 

그렇게 하면서 미술이란 자신의 의도를 어떤 식으로든 표현하고 설명하면 되고, 그걸 다른 사람이 보고 알 수 있으면 더 좋다.

 

이런 생각을 기반으로 호흡에 따라 선 그리기, 음악 듣고 표현하기 등등을 연습하면서 미술적인 생각 방식으로 들어가게 하는 하는 점이 좋았습니다.

 

2권은 기본적인 그림 테크닉이 생기면 그 때 다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by 아이수 | 2006/10/25 19:47 | 트랙백 | 덧글(0)
죽음이란 단순한 영역의 변화
사적 영역이 공적 영역으로 자신의 의지와 상관 없이 바뀌는 것을 이름 붙여 죽음이라고 한다.

모두가 사적 영역을 영원히 유지하고자 하지만 이것은 영원히 유지 되지 않는다.

修道란 사적 영역을 자신의 의지로 공적 영역으로 바꾸어 가는 것이다.

수도 과정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능력은 私心을 가지는 한 별 소용이 없는 것이다.

남들이 보기에 대한하게 보일 뿐.
어떤 이들은 스스로도 대단하다고 착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사심은 사적 영역을 계속 유지하려는 마음이므로
사적 영역을 공적 영역으로 바꾸어 가는 수도와는 반대 되는 것이다.

수도하면서 사심을 가지는 것은
로는 서울에 간다고 하면서
로는 부산으로 가는 것과 같다.

公心이 수도에 중요한 이유가 이것이다.

이것을 알지 못하면 투시, 공중부양..
심지어 죽은 사람을 살린다고 하더라도 소용이 없는 것이다.


그러다가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 없이
사적 영역이 공적 영역으로 바뀌어 버리고,
그 때는 이미 늦은 것이다.
 
by 아이수 | 2006/10/18 12:07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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